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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힐링 산책 코스!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 13코스, 월미도길
구분년도2021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1-11-10 09:31 조회수522

인천 힐링 산책 코스!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 13코스, 월미도길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요즘 인천 둘레길을

자주 걷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인천 둘레길 13코스,

월미도길을 걸어봤습니다.

월미도는 많이 알고 있었지만

인천 둘레길 13코스에 속해있는 월미도는

또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인천 둘레길 13코스인 월미도 길은

인천역을 시작으로

대한제분→ 월미공원 정문→

월미문화의거리→월미테마파크

→ 한국이민사 박물관 뒷길

→양진당 앞길 → 월미공원 정문까지

총 5km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길지도 않고 그렇다고 짧지 않은 거리

걷기 딱 좋았습니다.

 
 

인천역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돌아

굴다리를 지납니다.

굴다리를 지나 제8부두,

그리고 대한제분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제분 및 식량 업체로

국내 제분 업체 중 사조동아원을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대한제분은 잘 몰라도

곰표 밀가루 하면 대부분 아실듯합니다.

 

대한제분 옆 도로에는

제2차 인천상륙작전 전승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 동상을 시작으로

월미공원까지가 맥아더 길

인천 상륙작전 승리를 현양하기 위해

상륙지점인 현 위치에

대한제분의 협조로 해군이 건립했다고 합니다.

 

관광특구 월미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안내 표지판과

그 위로는 월미 바다열차가 지나는

열차 레일이 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임시 휴업 중으로

운행하지 않습니다.

 
 
 

대한제당을 지나 월미공원 안으로 들어와

넓은 잔디밭에서 잠시 쉬어 봅니다.

가을 햇살은 따스했고

바람도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월미문학관도 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시설 폐쇄 중이라

관람을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죠.

해양경찰 이청호 경사와 오진석 경감 흉상이 세워져 있고

고귀한 희생과 사명감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월미공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더 노랗게 물들어 있을 거 같은데요.

가을은 쓸쓸한 계절이 아니고

화려한 계절임이 분명합니다.

 

섬의 생김새가 반달의 꼬리처럼 휘어져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와 바다를 볼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월미도입니다.

13코스에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도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한다는 취지로

2008년에 개관한 한국 최초

이민사 박물관 뒷길로 이어집니다.

숲길을 지나 월미공원에 도착합니다.

월미공원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문화 관광 공원으로

조선 시대 때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개항기에는 조선에 들어오기 위해 머무는

첫 기착지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월미전망대에서는 갑문이 보이고

50여 년간 일반인 출입을 차단했기에

훼손되지 않은 나무들이 터널을 이룬다는

월미공원 둘레길을 걸을 수 있다는데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한번 걸어볼 겁니다.

 

월미공원에 있는 양진당입니다.

양진당은 북촌을 대표하는 종갓집으로

안동 하회마을에 있는

서애 류성룡의 친형인 겸암 류운룡의 집인데요.

건물을 그대로 복원시켜 놓았습니다.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여 월미공원을 조성했고

월미공원 안에 전통정원도 꾸며놓았는데요.

조선 시대의 궁궐 정원을 비롯하여

담양의 소쇄원과 영양의 서석지 등

한국의 다양한 정원과 민가를 볼 수 있습니다.

인천역에서 시작했던 인천 둘레길

13코스는 월미공원 정문에서 끝이 나는데요.

과거 군사적 요충지로서

외세 침탈의 상흔을 안고 있는 월미도와

한국전쟁 후 50년 동안

군부대에 의해 보존되었던 월미산과 월미공원

그리고 월미테마파크까지.

지금까지 걸었던 둘레길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길이였던 거 같습니다.


※ 본 게시글은 제9기 인천시 블로그 기자단 이경화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인천시 네이버 블로그(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incheontogi&logNo=222561690062&navType=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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