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컨텐츠시작

50+생생정보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방문을환영합니다.

홈 > 즐거운인생 > 50+생생정보
인천 역사 투어-서해 가볼 만한 곳, 강화도 굴암 돈대
구분년도2021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1-11-11 13:39 조회수515

인천 역사 투어-서해 가볼 만한 곳, 강화도 굴암 돈대

강화도는 삼국시대부터 근래까지

군사적 요충지로 돈대가 축조되어 왔습니다.

진(鎭), 보(堡), 포대(砲臺)와 함께

53 돈대가 있는데

강화 지역 어딜 가나 찾아보기 쉬울 정도로

곳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오랜 시간을 견디며 지나다 보니

유실되거나 훼손되어

복원작업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굴암 돈대는 조선시대에

강화도의 해안 방어를 위하여 축조한 보루로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9호라고 합니다.

입구에 들다 보니

도로 옆에 상륙기습 훈련장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더군요.

이곳에 군사시설이 있어서

최근까지는 군부대 관할 하에 있었다고 해요.

완만한 길을 따라 언덕 위로 오르니

성벽이 나타납니다.

뒤편으로 아담한 산이 에워싸고

사방으로 탁 트인 앞바다가 시원합니다.

돈대는 기본적으로 언덕 위에 올려져 있지요.

적을 살피고 대항하려면 당연한 위치입니다.

이제는 그것이 나들이 길의

전망 좋은 포인트가 되고 있네요.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보좌 4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보좌 안이 다른 곳에 비해 좁다란 듯합니다.

이곳에서 적의 표적을 명중시키기 위해

집중했을 당시 상황을 떠올려 봅니다.

성벽을 돌아보다 보니 이런 구멍이 있네요.

이것이 석누조(石漏槽)라 한답니다.

성벽으로 스미는 물을 배수시켜서

압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는군요.

이제는 대부분 복원하여 탄탄하지만

앞으로는 낡은 대로 허물어진 채로

세월이 느껴지도록

그냥 두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유적을 보존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 옛날에는 긴장감이 감돌던 곳이었을 텐데

지금은 이렇게 평화롭고 멋진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 되었네요.

하지만 성벽 아래로 군 초소 시설이 있으니

촬영 시 주의해야 하는 것 명심해야겠지요.

굴암 돈대는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요새화된 돈대라고 해요.

드론으로 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반달 모양 타원형이었습니다.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보기 어렵지만

포 안에서 바라보는 일출이나 일몰은

서해안 최고의 풍경이랍니다.

옛 성벽과 함께 어우러지는 노을은

정말 보기 드문 풍경일 듯해요.

 

성벽 주변으로 들꽃이 보일 듯 말 듯

작은 들꽃들이 피고 지고,

그 아래로 조심히 내려다보면

바다로 이어진 바위도 멋집니다.

그런데 위험해 보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 옆으로 보이는 건평항

마냥 조용하고 한적하네요.

굴암 돈대는 강화길 가는 길에

지나다가 들러도 좋을 듯합니다.

접근성이 좋고 주차도 편리한 편입니다.

바닷가 돈대길을 걸었던

언택트의 나들이길이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건평리 해안 도로 전망데크'준공식을 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젠 굴암 돈대에서 전망대를 거쳐

건평항까지 연계한 데크로드를

즐길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인천 굴암돈대>


※ 본 게시글은 제9기 인천시 블로그 기자단 이현숙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인천시 네이버 블로그(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incheontogi&logNo=222564892425&navType=by)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4점 / 12명 참여)

콘텐츠 만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