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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베이비부머' 조사 분석]'노인 복지의 미래' 세분화 정책 필요
구분년도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19-02-11 09:04 조회수447

희망 활동분야 다양해질 가능성 
1964년생 기점으로 전·후기 구분 
ICT활용·교육·소외감 차이 뚜렷 
"고도화된 중간적 일자리 마련을" 

 

인천시 고령사회대응센터가 발간한 '인천시 베이비부머 실태 및 욕구조사' 보고서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근로·사회참여 욕구가 큰 만큼 '복지 수혜자'가 아닌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인구 집단'으로 여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1964년 출생을 기점으로 그 이전을 전기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를 후기 베이비부머 세대로 나눠 각각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사대상자 베이비부머가 현재 향유하고 있는 사회 활동 유형 중에서는 '실내 취미 및 여가활동'이 61.4%로 가장 높았다. '교육 활동'은 11.5%, '자원봉사·시민단체 활동'은 11.8%에 그쳤다.

그러나 향후 노년기 선호 사회활동은 '교육'이 67.4%, '자원봉사·시민단체 활동'이 44.4%로 높게 조사됐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사회활동 분야가 지금은 폭넓지 않고 극히 일부분에 치중해 있으나 이들이 희망하는 노년기 활동 분야는 훨씬 다양해질 것이란 점을 예측하게 한다. 공부나 자기 계발도 16.4%로 높은 수준이었다. 

건강 상태의 경우 67.8%가 현재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없으며,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평균 1.4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환자의 90.9%가 치료 또는 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순환기계(43.5%), 내분비계(23.7%), 근골격계(12.2%) 질환 순이었다. 고립감 및 소외감은 3.97점(5점 만점), 전반적인 삶의 만족감은 3.41점 수준이었다. 

전기 베이비부머 세대와 후기 베이비부머 세대의 차이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분야도 있었다.

ICT 활용 수준은 후기 베이비부머가 전기 베이비부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95.3%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이용한 구직정보, 온라인교육, 투표 등 사회참여는 전기가 11.4%, 후기가 67.5%였다. 문서프로그램 이용은 전기가 17.9%, 후기는 72.4%로 차이를 보였다. 
 

    

교육 수준 역시 전기는 64.3%가 고졸인 데 반해 후기는 대졸(전문대 포함) 이상이 61.1%로 많아 교육 수준에서도 차이가 컸다. 고립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정도는 전기 베이비부머 세대(4.15점)보다는 후기 베이비부머 세대(3.77점)가 더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한 사회적 소통 네트워크의 활용도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고령사회대응센터 양지훈 연구위원은 "전기 베이비부머와 후기 베이비부머 세대가 현재 노령기에 기대하는 생활 수준과 일자리 수준, 정보통신 기술, 능력 등이 모두 다른 것을 알 수 있다"며 "향후 정책 수립 시 노인 일자리나 복지 정책을 보다 세분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하며 기존의 노인 일자리보다는 더 고도화된 '중간적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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